인천1호선 원당지구 연장운동 움직임 확대
[인천일보]
인천1호선 원당지구 연장운동 움직임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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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비대위 구성` 본격 유치 |
1만명 서명운동 진행 … 여론확산 총력
인천시 서구 검단 원당지구 주민들이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지역 연장 구간 노선 변경 요구 운동에 본격 나선다.
27일 구에 따르면 원당지구 주민들은 최근 지구내 주요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을 중심으로 `인천지하철1호선 원당역사 유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상호)`를 결성해 인천시, 국토해양부 등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노선 변경 요구 운동에 나설 움직임이다.
대책위는 오는 30일 오후 인천발산초등학교에서 발족식 겸 주민공청회를 열어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지역 연장 구간 노선의
문제점을 성토하는 한편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 서구의회 전원기·홍순목 의원, 윤상운 연세대 교수, 신동근 민주당 인천 서·강화을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꾸려진 상태다.
또 검단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노선 변경 운동에 동참해 줄 것도 요청했다.
주요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노선 변경 요구
1만 명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5천여 명의 주민서명을 받았다.
원당지구 길거리와 아파트단지 곳곳에 노선 변경 요구와 공청회 개최를 알리는 펼침막을 걸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지역여론 확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책위는 공청회 이후 후원행사를 열어 활동비를 마련하고 시청 앞 집회, 감사원 감 사 청구, 국토부 민원 제기 등 인천지하철호선 노선을 원당지구까지 끌어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서울지하철9호선 연장 구간을 유치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일부 주민의 의견도 있지만 그건 너무 먼 얘기"라며 "건설이 확정된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부터 검단지역 연장 구간 노선을 원당 직통노선으로 끌어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김봉수기자 blog.itimes.co.kr/in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