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철길은 인천을 통한다[인천일보,기호일보]
[인천일보,기호일보등]
모든 철길은 인천을 통한다
|
|
||
2020년까지 11개 광역철도망 구축 … 내년10월 계획 확정 |
2020년까지 인천에 11개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세부계획이 세워진다.
제 2공항철도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대심도) 등 그동안 간간이 나왔던 각종 구상이 구체화된다.
인천시는 이르면 올 9월부터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 내년 10월까지 새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11개 철도망을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 대심도 철도계획의 틀이
잡힌다.
현재 개략적인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평, 부천시를 지나 서울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50.3㎞로 설정돼있다.
지하 깊숙한 곳에 갱이 뚫려 서울과 수도권을 고속으로 잇는
철도망이다.
제 2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해 인천 앞바다를 건너
경인전철·수인선과 연결되는 21.8㎞다. 이에 더해 수인선을
따라 경부고속철도 광명역까지 다다르는 25.1㎞도 아울러 타당성 등이 검토된다.
인천의 항만물동량 처리를 위한 철도계획도 검토대상이다.
2015년 인천신항 개항에 발맞춘 `신항~오이도~수인선 남북축` 화물전용철도 12㎞가 논의된다.
수인선 인천역에서 인천 북항에 이르는 3㎞ 길이의 화물철도도 포함돼있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은 최근 검단 연장결정에 이어 인근 김포시까지 추가연장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에서 노선이 더 놓여 김포시 경전철과 환승되도록
현재 안이 마련돼있다.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될 서울지하철 7호선을 인천 서구 북항까지 더 연장하는 방안도 있다.
이 밖에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유원지를 거쳐 주안으로 향하는 노선 등 3개 신교통수단 노선개설도 이번 용역에서 함께 검토된다.
시는 내년 말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면 인천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하나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승환기자 blog.itimes.co.kr/todif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