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지하철공사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김포도시철도 건설 수주전에 뛰어든다.
인천지하철공사가 역세권 개발에 이어 철도 건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의 업무와 중복된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 건설 수주
추진은 향후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를 흡수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공사는 22일 김포도시철도 건설 수주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부산교통공사와 교환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건설과 운영조직 통합 방안`을 시에 건의하기도 했다.
인천지하철공사 관계자는 "공사 정관과 조례에 의거해 건설사업을 할 수 있다"며 "건설 실적을 쌓기 위해 김포도시철도 건설 수주전에 뛰어들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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