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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힘든 장애인·노인 위한 편의조치[기호]

  • 작성자
    홍보팀(홍보팀)
    작성일
    2009년 10월 19일(월) 00:00:00
  • 조회수
    9500

 

 

 

 

일반인에 불편(?)한 지하철 엘리베이터 이유 있었네…

거동 힘든 장애인·노인 위한 편의조치

 

2009년 10월 18일 (일) 20:32:02

방재현 기자 bjh@kihoilbo.co.kr

 

 

“한 번 이용하려면 너무 시간이 걸려 불편하고, 그렇다고 택시를 타기에는 부담스럽네요.”


임신 5개월의 몸으로 유모차를 끌고 있는 주부 A(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씨는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일반 엘리베이터와 달리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문 개폐시간이 길어 한 번 이용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약속시간에 조금이라도 늦게 되면 A씨의 답답함은 더욱 커진다. 몇 분이 걸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역에 도착하면 열차는 금세 떠나버린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기에는 비용 부담과 유모차로 인한 번거로움이 크다.


가끔 엘리베이터를 타러 다가가면 먼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노인들이 “기다렸다가 다음 차례를 이용하라”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지난 16일 인천시내 모 지하철역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김모(64·여·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씨는 “얼마 전 허리 수술을 받아 지하철 탈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시간이 더뎌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도 엘리베이터가 항상 지하의 역으로 내려가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리고 전기세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18일 인천메트로와 한국철도공사(Korail) 수도권 서부지사 등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7개 역사에 67대와 서울지하철1호선 경인전철 구간 7개 역사 28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모두가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설치됐으며 엘리베이터 문의 개폐 시간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각 역사에서 15~20초 등 임의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인천메트로의 경우 엘리베이터 이용 시 시간 지체 등 민원이 많이 제기되면서 엘리베이터 입구에 이용 안내 문구를 붙여 놨다.
인천메트로 관계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의 편의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시간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게 설치했다”며 “일반 엘리베이터와 같이 개폐시간이 사용자에 의해 조작될 경우 일반인들의 사용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없어도 항상 엘리베이터가 개찰구가 있는 지하에 내려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 승차와 장애인 편의를 위해 ‘기준층 복귀’ 설정을 해 놨기 때문”이라면서도 “시민 안전과 이용 편의를 최선화하도록 각 역사 엘리베이터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전수조사를 통해 편리한 이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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