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인천지하철공사는 수도권 지하철관계기관의 연장운행
합의에 따라 지하철운행을 12월9일부터 영업시간을 30
분 연장하여 01시까지 운행키로 했다.

열차 연장운행은 마지막 열차의 종착역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실시하며 연장시간대의 열차 운행시격은 15
분 내외로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인천지하철공사는 현재 러시아워(오후) 6∼7
분, 22시이후 9∼10분인 지하철 운행시격을 각각 7
분, 10∼11분으로 조정하고 연장운행시행에 만전을 기
하기 위해 야간 보수작업 방법의 개선과 작업 일정을
조정하는 한편 이에 따른 근무제도 변경 등을 해당 부
서별로 세밀한 계획을 세워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지하철 연장운행에 따라 유지보수시간 단축
으로 인한 안전문제, 시설장비 노후화 촉진 및 간접비
용 증가로 인한 경상수지적자 확대, 초과근로 확대에
따른 노사관계 및 작업손실 보전을 위한 보수장비 추
가구입 등 연장운행에 따른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
다.

연장운행뿐만 아니라 향후 시설노후화 진행, 노선
연장 등으로 안전운행 및 작업효율 향상을 위하여 레
일탐상차 등 보수장비의 추가구입이 필요하나 실수요
자위주의 수요체계를 가진 대중교통의 특성상 지하철
운송수입에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짧은 지하철노
선망, 버스 등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부족, 현재의
낮은 지하철요금체계로는 공사의 운영원가 보전도 안
돼는 형편을 고려해 볼 때 공사의 경영정상화와 안전
운행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연장운행의 시행으로 인천시민의 일부는 편
리함을 느낄 수 있으나 추가비용에 대한 재정압박에
대하여는 인천시민 모두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을 것
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