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공사는 대구지하철 화재와 관련하여 열차운
행 중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승객의 안전한 대피
를 위한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 시연이 28일(금)
14:00 운행중인 지하철 전 열차(13편성)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운행중인 전 열차를 10분간 정차시킨 후 실시되는 이
번 행사는 대구지하철 화재사고가 대량의 인명피해를
야기함에 따라 전동차내 화재발생에 대한 응급조치 요
령을 직원 및 승객이 직접 시연함으로서 열차내 소화
·안전시설 홍보는 물론 지하철화재에 대한 시민의 경
각심 고취 및 비상응급조치 능력 배양을 통한 안전한
대피요령을 생활화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시 인명피해
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부 전동차를 대상으로 전
동차 화재발생시 응급조치방법을 시연하였으나 이번
응급조치시연은 운행중인 전열차를 대상으로 실시하
는 것으로
비상인터폰을 눌러 기관사와 통화하는 방법, 객실
칸 통로문 옆에 마련된 소화기 사용법, 출입문비상스
위치 취급요령 등 많은 승객들이 전동차를 이용하면서
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각종 장비에 대해 설치 위
치 설명 및 사용방법에 대한 시연이 실시될 예정이
다.
또한 인천지하철공사는 3월29일까지(매일 14:00부터
16:00까지) 열차내 승객을 대상으로 비상인터폰 사용
요령, 소화기사용요령 및 출입문 수동 개방 방법 등
전동차내 소방 및 안전설비 취급요령을 지속적으로 전
파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