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공사는 3일(월) 본사 4층 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대구지하철 화재와 관련하여 지하철
화재예방 종합대책 및 해빙기 안전대책 강화로 재난예
방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하철공사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을 위해 22개역사의 건축시설물과 전차선 자동장력조
정장치, 각종 케이블과 주요 구조부의 동해상태 그리
고 축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안
전관련규정의 정비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화재사
고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예방대책도 함
께 강구키로 했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이를 위해 인천시 소방본부 소방
교육대에서 5일간(3월3일∼7일) 역무원과 공익요원을
대상으로 농연 속 비상대피 및 응급대응훈련,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사용한 실제 화재진화 훈련, 심폐소
생술 및 응급처치기법 등의 소방교육을 실시키로 했으
며
출·퇴근시간 집중 현장 점검 및 야간 상황반 편성
운영 등을 통해 거동수상자 집중감시, 여객 휴대품 감
시, 역사내 취약시설 점검, 보고체계 및 유관기관간
업무협조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관련 표어 공모, 출입문
비상스위치 사용방법 등 전동차내 객실 안내표식류의
시인성 개선, 2003년도 소방시설 법적 점검계획 수
립, 기관사의 안전교육 실시, 역사내 비상사태 발생
시 게이트 완전자동개방을 위한 화재경보시스템과 연
동체계 구축 및 토목시설물 정기점검 등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오는 14일(금) 민방위의날 훈련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열차내 화재발생시 조치, 승강장 화재발생시
조치, 승객 대피유도 및 역사내 단전시 조치사항 등
에 대한 소방훈련을 실시토록 하였으며 현재 실시하
고 있는 전동차내 출입문 수동개방 등에 대한 승객체
험 행사를 보완하여 매월1회 실시하는 것을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