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안녕하세요.
GRT를 이용해 공철로 출퇴근하는 청라 주민입니다.

작년에 GRT 배차 관련 민원을 올렸는데 개선이 되지 않아 재요청드립니다.
GRT를 공항철도와 연계 운영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지금 701번 19시30분 GRT 트램에서 이 글을 쓰는데, 이 큰 버스에 승객이 10명도 안됩니다. 공철은 19시26분 도착인데 (실제 27분 도착) GRT를 타려면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반대방향 공철은 27분 도착이니 불가능하고요. 다음 일반버스 GRT는 4대의 공철 승객을 감당해야합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승객이 줄었지만 못타는 승객도 있었습니다. 트램이 퇴근시간대중에 승객이 가장 적을 시간에 배차가 되었습니다.
2분 정도 조정하는게 어려운가요? 트램은 가능하면 이용자가 많은 시간에 배차를 해야하고요.
출근시간은 우연인지 제가 출근하는 시간대의 몇대는 공철이 출발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도착합니다. 그래서 다른 버스를 이용합니다.

아래는 의문사항입니다. 이렇게 배차하시는 이유가 있는지요?

1. 701과 702는 꼭 5분, 10분 간격으로 출발해야하나요?
6단지 한곳과 승객이 없는 골프장을 제외하고는 이용자가 다른데 동시 출발이나 근접시간 출발은 안되는지요? 지금 같은 배차면 701번 배차를 만족시키면 702번은 불만인 상황이 반복됩니다. 동시출발하면 701번 702번의 청라역 진입 순서도 맞추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요.

2. 출발시간은 꼭 5분, 10분과 같이 5분 단위에 맞추어 출발해야하나요? 공철 도착에 맞추어 예를 들어 32분 출발은 안되는지요.

3. 1~2개월 정도의 GRT운행기록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을까요? (개인정보를 제거한) 승차시간, 하차시간, 노선번호, 차량번호, 가능하다면 정류장을 알 수 있는 정보(GPS정보) 와 배차에 고려할 요소 (시간대별 배차 간격, 휴식시간, 교대시간, 차량정보 등)를 제공해주시면, 시민 참여를 제한하지 않는다면, 운행데이터를 분석해서 배차시간 개선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계획했던 교통신호 연동도 차량 소통량이 적은 5,6단지부터 시범 운용이 안될런지요. 연동은 못하더라도 GRT가 교차로에 도착하면 감지해서 신호 바뀔때 신호주기 시간 변경없이 GRT 신호를 일부 할애하면 신호체계에 영향은 없을듯 합니다. 신호등중에 신호주기마다 특정 신호를 한번 더 주는 경우가 있는것처럼요. 인공지능시대에 이정도 알고리즘 적용은 가능하리라 기대합니다.

모든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압니다. 공철시간에 연동하면 인천2호선도 고려해야하고 (2호선은 3~4분 간격이라 어렵겠네요.) 서울 방향 공철도 고려해야하고요. 그래도 가능한 많은 이용자를 만족시킬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제가 제안드린 시간표는 서울방향 시간도 고려를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