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안녕하세요. 인천장애인콜택시 이용자 배은진입니다.

2020년 4월부터 인천에 직장을 갖게 되면서 인천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 장애는 지체장애1급이고 수동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 장애특성상 허리힘이 없기 때문에 콜택시를 탑승하고 양쪽 손잡이를 꼭 잡아야 중심 잡기가 가능합니다.

다른 지역 장애인콜택시들도 간혹 보아온 상황입니다만 인천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는 기관에 건의를 드리고 싶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콜택시에 탑승하고 양쪽 손잡이를 잡으려고 할 때 10대 중 8대 이상 한 쪽 손잡이 옆에는 스노우체인박스가 싣려 있습니다. 이런 경우 더욱 긴장하고 손잡이와 스노우체인박스 사이에 손가락을 최대한 넣고 자세를 잡습니다. 그렇게 30여분의 탑승과정동안 손가락에 저림증상으로 잡았다 놓았다는 여러번이고 도로상황에 따라 방지턱, 차량 끼어들기, 브레이크 작동상황에서 불안함을 갖고 무사히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럴 때마다 생각합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봄, 여름, 가을에 스노우체인박스를 갖고 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치 장소가 이용자 손잡이 옆자리 밖에 없는가. 운전석 옆 좌석은 장애인이용자들 또는 동행자 중 탑승한 경우가 없으니 그 자리에 비치하면 안 되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저에게는 안전의 문제인 관계로 문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