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11월 7일,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잘되어 있고 이용에 만족스러웠습니다만 몇가지 개선사항이 보입니다.

1. 예매시 노인, 청소년, 장애인, 유공자 등의 할인 혜택은 매우 좋으나 발권시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아서 악용의 여지가 있음.

온라인 예매를 하며 인원 선택 화면에서 자유롭게 고르고 추가 절차없이 바로 할인 금액까지 결제가 되는데요, 당연히 현장 발권 때 복지카드나 신분증으로 추가 확인을 하리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온도 체크 후 예매 여부 확인, 발권 안내가 다여서 이를 악용해서 할인 받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2. 열차 운행시 가이드께서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2칸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음.

열차 탑승해보니 2칸으로 차량 자체가 아담하더군요. 안내사분도 같이 타셨는데 월미바다열차 이용 및 월미도와 인천 등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말씀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셔서 인지) 2칸에 타있는 승객들에게는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오늘 탄 저와 제 가족뿐만 아니라 같이 타던 2칸 승객 모두가 수근거리면서 아쉬워하던 부분입니다. 차량이 월미공원을 한바퀴 도는 40여분 중간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후 다시 타는 등의 안내는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외에 전반적인 운영이나 시설이용, 직원들의 친절함은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