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2.15]
2/15 07:00 독정-검암(운연행)으로 가던 인천2호선차량에 계신 승무원 징계해주세요
2월 15일 07:00분, 검암 도착하기 직전의 인천2호선 차량에서 간질 발작환자가 있었습니다.
임산부석에 앉아있던 여성분이 갑자기 발작이 오셔서 저를 포함한 승객 세분과 근무요원 한명이서
검암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차량 안에서의 일이 과간이었습니다.
승무원이 있었는데 제가 119 신고하는 과정에서 그토록 태연한 사람은 처음 봤어요.
저보고 그냥 가랍니다. 이런 사람들 수도 없이 많이 봤다고, 그냥 가시라네요.
그래서 제가 119에 지금 신고를 했는데 일단 구급차 오려면 계속 가면 안된다고, 내려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제서야 "아 신고했어요? 안하셔도 되는데.." 이러더니 "제가 다 무전해서 사람이 나와있을거에요~"
이럽니다. 그래서 검암에 도착을 했는데 아무도 안나와있었습니다.
결국 승객 남성분들 세분과 뒤늦게 뛰어나온 근무요원 1명이 등에 업고서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눕혔구요.
그 차량 승무원은 빨리 출발시키려고 계속 출발만 무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희가 여성분을 밖으로 나오자마자 차는 출발했습니다.
그 여성분의 핸드폰이나 지갑 찾으려고 몸을 좀 뒤적였는데 다행히도 같이 내리신 한분이
경찰관이셔서 잘 대처해주셨습니다. (신분증 직접 보여주셨음)
아무튼 제가 직접신고자라서 119 구조대원분들 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초기발견~증상설명까지 다 하고나서
저는 출근하였구요.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당시 인천2호선에 탑승중이던 승무원을 꼭 징계내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무책임한 사람이 승무원으로 탑승하고 있다는게 참으로 걱정됐습니다.
오죽하면 경찰관님도 그 승무원 이름 알 수 있냐고 되물었겠습니까... 하아..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
- 민원성격
- 불친절
- 민원종류
- 인천2호선
-
- 접수일
- 2021-02-15 09:04:31
-
- 최종답변 완료일
- 2021-02-16 16:28:33
-
- 접수상태
- 답변완료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승무팀 고객서비스 담당자입니다.
우리 지하철에 관심을 가지고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열차승무원이 객실내 응급환자 발생을 확인하였고
해당 내용을 관제에 보고하고 검암역에 역직원 출동을 요청한 상태였습니다.
○ 주변 승객분들의 도움으로 검암역에서 응급환자를 무사히 하차시켜
역직원에게 인계하게 되었고, 특히 고객님의 적극적인 행동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 자동으로 출발하는 무인열차로서 열차승무원이 승강장에 같이 내려
환자를 돌보기 어려웠던 점과 열차 지연에 따른 다른 승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더 궁금하신 사항은 승무팀(☎032-451-2213)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02.16 승무팀 황욱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