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2.16]
유모차 탑승 확인 안하고 문닫힘 문제
2월 15일 오후 7시 5분 경에 발생한 일입니다.
인천지하철 동막행 1421칸에 탑승하고 있는데 유모차가 반정도 타고 있는 상태에서 문이 그냥 닫혔습니다.
성인 두세명이 겨우 문을 잡아 유모차를 겨우 안으로 넣었고 그후 어떤 방송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다시 문이 닫혀 보호자는 타지도 못하고 또다시 문을 잡아 겨우 억지로 문을 열고 탑승을 하였습니다.
하마터면 제 아이를 잃을뻔했고, 심한경우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신연수역으로가 민원을 제기하였고, 해당 관할이 아니기에 인천터미널역으로 전화를 다시걸어 상황을 설명하였고, 인천터미널역에서는 본인들은 해결할 수 있는것이 없다. 대표전화를 알려줄테니 거기에 문의를 넣어라. 그렇게 전달하여 저녁 8시경 대표번호로 문의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응대하시는분은 본인은 민원을 직접적으로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홈페이지로 문의를 하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한군데서 발생했는데 처리는 4번의 프로세스를 거쳐 결국 여기에 이런글을 적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네요. 책임은 누구도 짓고 있지않고, 사고를 당할뻔한 사람만 하소연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연수역 뿐만 아니라 민원을 응대하는 사람들 조차도, "원하는 것을 말씀해주세요." "30초간 정차를 해야하는데 51초간 정차해서 정차시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혼자서 운행을 하기때문에 사람이 탔는지 확인하고는 있지만 완벽하게 확인할수는 없습니다."이딴 이야기나 늘어놓고 있네요.
인천지하철은 사람이 제대로 탔는지 안탔는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문이 닫히는 그런 시스템인가요?
그게 보통 성인도 아니고 아이 혹은 노약자더라도요?
그렇게 사고가 나면 그럼 누가 책임지나요?
사고나고나서도 각 역으로 책임을 돌리고 결국 사이트에 글을 올리세요~ 이러고 말건가요?
급하게 탑승하려다가 이런일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사람이 많은 역이라 내리는사람 충분이 다 보고 처음으로 탑승해도 이딴식이면 저 말고도 충분히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우선 5일간 CCTV가 녹화된다고 하니 제가 탑승하고 있는 장면을 편집을 하던 통으로 주시던 작성된 이메일로 보내주시구요. 정식절차가 아니라면 정식 절차를 말씀해주세요. 경찰이던 본사던 정식 절차 취하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기관사와 전화통화를 한번 해보고 싶네요. 도대체 어떤 마인드로 대중교통을 운행하시는지 철학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간단한 일이라고 치부하지 마세요.
정확한 사고의 규명과 사과를 요청합니다.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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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성격
- 건의
- 민원종류
- 인천1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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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일
- 2021-02-16 0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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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답변 완료일
- 2021-02-18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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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상태
- 답변완료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승무운용팀 고객서비스 담당자입니다.
우리 지하철을 이용 중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하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이후 기관사는 승객의 승․하차 상태를 확인하고 출입문을 닫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이용한 열차는 송도달빛축제공원행 제1237열차이며, 인천터미널역 하선승강장 CCTV를 확인한 결과, 기관사가 승객의 승·하차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출입문을 취급하여 고객님께 위험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고객님께서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불편했던 점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향후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기관사에게는 특별교육을 하였으며, 인천1호선 모든 기관사에게도 사고사례 교육을 실시하여 열차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승무운용팀(032-451-3938)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02.18 승무사업소 최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