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안녕하세요.
7700번 교통사고 처리 미숙 건 관련하여 글을 남깁니다.(저의 어머니(승객) 대신 아들인 제가 작성합니다)

2월 15일(월) 오후3시30분경 작전역 근처에서 7700번 버스와 승용차 간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안에는 저의 어머니와 남자2명 총3명의 승객이 있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앞에서 2번째 자리에 앉아 계셨으며 사고 후 직접 112에 전화하여 사고 접수를 하셨습니다.(어머니는 너무 놀라셔서 저와 통화 시 매우 떨고 계셨습니다.)
경찰관이 오셔서 사고 처리 과정 중 승객의 치료를 위하여 기사분께 7700번 사무실 전화번호를 어머니께 알려주라 하여 번호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집에 오신 후 저와 병원에 갔으며 사고 접수번호를 받기 전이라 일단 제 돈으로 병원비를 지불하였습니다. 그 후 사고 처리 과정을 문의하기 위해 7700번 사무실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공익요원이 전화를 받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께서 전화를 하신다고 한 후 끊었습니다. 약 10분 후 담당자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메리츠화재 접수번호를 주셨습니다. 이 번호가 당연히 맞는 줄 알았죠. 이틀 후 어머니께서 병원에 가셨는데 사고접수번호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7700번 사무실로 전화를 하셨고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모른다며 메리츠화재로 전화하라는 것입니다.

아니 사고 피해자가 직접 사고 접수를 문의하고 접수 해야 하나요? 그 후 메리츠화재에서도 몇번을 통화 한 후 결국 올바른 사고접수 번호를 받았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교통사고 시 승객과 관련된 메뉴얼이 없는 건가요?
없으니 승객한테 직접 전화해서 처리하라고 하는 거겠죠!

7700번을 검색하기 전까지 일반 운수회사로 알고있었는데 어이 없게도 인천교통공사이더군요!
그래서 실망감이 더 컸습니다.

타 공공기관의 메뉴얼을 벤치마킹 하던 제대로 된 업무 처리가 필요하며 사고 시 승객에 대한 안위를 다시 한번 생각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