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전동열차 내 안내방송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 이용객들에게 소음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용객들은 조용하게 전동차를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시끄러운 것은 안내방송입니다. 예를 들면 전동차 운행 중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방송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 화재발생 등 긴급사태 발생시 대처 요령, 비상 소화기 사용, 긴급전화번호 안내 ▲ 임산부 배려석 이용 안내 ▲ 출입문에 신속하게 승차 및 휠체어 이용자 배려 ▲ 잡상인 이용 금지 ▲ 위험물질 및 범죄관련 112 신고 안내 ▲ 코로나 마스크 착용 안내 ▲ 출입문에 무리하게 기대지 말기 ▲ 전동차 안쪽으로 이동 부탁 ▲ 소지품 분실시 유실물 센터 안내 ▲ 인천가족공원 코로나로 폐쇄 안내 등등

이러한 수많은 안내방송으로 인해 전동차 운행 시간의 대략 절반은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용한 전동차를 만들고 이용객들이 소음공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다음 몇 가지를 건의드립니다.

➀ 중요하지 않는 안내방송은 대폭 생략해 주십시오, 위에서 소개한 안내방송들은 생략하거나 역사(驛舍)내 게시물/안내판 등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➁ 도착역 안내와 같은 중요한 방송은 지금과 같이 크게 하되 나머지 중요하지 않는 안내방송의 음량을 대폭 작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➂ 중요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안내방송은 과감히 없애 주시고 안내방송의 내용은 간결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마스크 착용이나 임산부 배려석 관련 안내방송은 이제 없애도 된다고 봅니다. 출입문 신속 승차 안내, 열차 안으로 이동, 소지품 분실 관련 안내, 그리고 비상소화기 사용 방법 안내 등도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안내방송을 4개 국어(한, 영, 중, 일)로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병원(또는 훼딩홀, 공공기관 등)으로 가실 분은 이번 역에서 하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가족공원 폐쇄”와 같은 방송은 없애야 합니다. 광고비를 따로 받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요약하면 전동열차 내 안내방송은 적으면 적을수록 좋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지하철 이용자들은 열차내 소음에 시달리고 있고, 그 원인은 안내방송입니다. 많은 열차 이용객들을 소음공해에서 해방시켜 주십시오, 인천지하철을 조용한 지하철로 만들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