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장애인입니다. 오늘 가족분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해서 우연히 통화내용을 듣게되고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 납깁니다. 상담원 원래 그렇게 불친절 한가요?
저희 삼촌이 발음이 안되는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지능력이 조금 부족하실뿐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글로적힌 주소를 보며 불렀는데 계속 못알아듣는척 짜증내며 없는 주소라고 하고 계속 언쟁이 오가는걸 듣게되어 너무 황당하여 제가 나서게되었네요 심지어 그 전화로 주소가 계속 없다고해서 택시예약도 못하시고 끊으셨는데 제가 더 늦게 알았더라면 택시 잡지도 못하셨겠어요 참나
전화하시는 분들 대부분 장애인일텐데 비장애인이 통화해도 뭔가 싶을정도로 한번 말해도 못알아듣는척 짜증내는게 디폴트네요? 언어장애없으신 저희 삼촌이 전화해도 이정도인데
뇌성마비나 발음이 부정확하신 분들한테는 어떻게 하실지 눈에 선합니다. 이건 불친절을 넘어서 직무태만이죠. 알아듣기.힘든 것도 장애인들이 통화거는 걸텐데 알아들을려고 노력하진 못할망정, 멀쩡히 들리는데도 따지듯 말하고 못알아듣는 척하면...제가 우연히 듣고 너무 열받아서 직접 전화해서 주소 불러주니 똑같은 주소를 보고 부른건데도 그쟤서야 접수가 되네요? 그 와중에 2시반이라고 세번 네번을 말했는데 짜증내며 바로콜이냐고요 바로콜이냐구요는 왜자꾸말하는건가요.삼촌이 두시반이라고 몇번이나 먼저 말하는데두요.
거기 일하는분들 고객응대 교육 좀 시키세요.
진짜 말 어눌한 장애인분들한테도 이럴거 생각하면
장애인가족으로써 피눈물납니다. 앞으로 장애인 콜택시전화는 무조건 녹음기를 켜놓고 자료를 모을 생각입니다.
어떤 장애인들한테는 편의이상의 생존이 될수있는 서비스인데 서비스가 이딴식이어도 되는겁니까?
직무태만하지말고 사회적 약자분들에 시선에 맞추는건 바라지도 않을지언정 비장애인들한테도 그딴식으로 응대하시는지 묻고싶네요
민원사항 답변드리겠습니다.
민원건은 저희 상담원이 고객님과의 통화중에 목적지의 불일치로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 불편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유선상으로 말씀드렸듯이 대기중인 고객을 위한 신속한 업무처리와 고객님의 상황에 대한 인지부족으로 인하여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점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콜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교육을 강화하여 개선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032) 437~0495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