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몇달쯤 지난 일입니다만, 올해 특히나 고마웠던 분들을 떠올렸을때 감사인사 제대로 못전해드린게 마음에 남은 분이 계셔서 이렇게나마 글을 올려봅니다.

지난 9월7일, 1302번 버스에 핸드폰을 잃어버린것을 알고 위치추적 후에 (첨부한 사진이 당시 핸드폰을 위치추적으로 찾아낸 화면입니다.) 새벽1시가 넘어 송도공영차고지에 도착했던 저를,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기사분이 계셨습니다.

당시 더월드교통과는 무관하셨던 지나가던 직원분 같았는데 (당시 안경을 끼셨었고 남색티셔츠를 입고계셨습니다. 체격은 크지는 않고 보통체격이셨던것 같고 30대정도로 상당히 젊어보이셨습니다. 1300번대버스회사와는 다른 직원분이신듯 하니 아마 대인교통이나 원진운수 관련자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난감해하던 저와 저희 어머니를 안내해서, 1300번대 기사님들이 상주해계신 곳으로 친절하게 데리고 가주셔서, 결과적으로 나중에 운전을 마치고 그 방으로 들어오신 1300번 기사아저씨께 그분께서 직접 사정을 전달해주셨고, 그후로는 1300번 기사 분께서 솔선수범 해당 버스 운전사 한명한명 전화를 걸어주신 결과, 마지막에는 버스를 직접 찾게해주셔서 극적으로 핸드폰을 찾아냈었습니다.

직접 함께 찾아주신 1300번 기사분께는 직접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더월드교통으로 감사인사를 재차 전달드릴 수 있었지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가장 처음에 정말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관할이 아닌 사무실까지 데리고 가서 도와주신 안경을 낀 젊은 기사분은 어느새 귀가를 하셔서 감사인사를 제대로 못드렸던게 지금까지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느 버스 분이신지 특정도 힘들고 어느 회사 분이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글을 남겨도 곤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제게는 핸드폰이 비지니스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당시 막막했던 저를 도와주셨던게 아직까지도 크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런식으로 본인의 업무 외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찾아온 고객을 정말 친절하게 대해준 젊은 안경끼셨던 직원분이 누군지 혹시라도 특정이 되신다면 정말 다시한번 너무나 감사인사 전달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해 버스 운송사들도 여러가지로 운영이 힘드셨을텐데 내년에는 모두 극복하여 정말 좋은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인천버스 정말 감사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