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저희 이모님께서 며칠전 인천지하철을 이용하셨는데, 사소하지만 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려드립니다.

인천터미널역 근처에 사시는 지인 댁을 찾아가시려고 그저께(3월 7일날)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가정역에 가셨는데요... 초행길에 나이가 많으시다 보니까 방향도 헷갈리고 승강장에 사람들이 몰려서 정신없이 머뭇거리시다가 앞쪽에서 전등(?)을 들고 안내하시던 분이 보여서 무작정 물어보셨대요. 여기서 타는게 맞냐구요..

사람들 안내하다가 엄마를 보시고 허리까지 굽혀서 “네~네~” 대답해 주시면서 이 자리에서 타시고 인천시청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시면 된다고 정거장 수까지 알려주셨다네요. 직원이신거 같지만 승강장에서 바쁜 와중에도 공손하게 가까이 다가와서 대답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다고 하세요. 조끼에 ‘김우진’ 이라고 보셨대요. 고객들에게 이렇게 편안하게 가족처럼 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여~^^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