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31]
지금은 90년대가 아닙니다
미리요약
1. 4량 열차가 종점(운연,검단오류역) 도착
2. 종점도착한 4량열차에서 2량을 분리
3 운행했던 4량중 2량은 차고지로 입고
4. 기존 선로에있던 2량열차가 차고지에안가는 열차에연결
5. 새롭게 구성된 4량 열차가 다시 운행 시작
6. 차고지로 들어간 2량은 다음 열차 대기 상태로 준비
인천2호선은승객 압축기인가요?
안녕하세요, 인천 2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인천 2호선이 2량으로 운영되고 있는 건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마다 지옥철이 되는 상황에서, 곧 연장 논의까지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량 그대로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미 검단에서 주안, 석남, 인천시청까지 가는 구간은 승객이 꽉 차서 탑승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데, 연장 후에는 도대체 어떻게 될까요? 혹시 인천교통공사에서 "인간 압축기" 실험이라도 진행 중인가요?
더군다나 스크린도어도 4량 기준으로 설치되었고, 기존 차량에 중련(연결)만 하면 4량 운영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기술적 문제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건 예산 문제인데, 시민들이 출근길마다 압축 체험을 해야 할 정도로 예산 절감이 중요한가요?
혹시 연장 개통 후 민원이 폭주해야 그제야 "4량 도입을 검토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4량 증편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하루빨리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사람을 쑤셔 넣는 운송 방식은 곤란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내용:
, 차고지가 좁다면, 4칸 열차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즉, 4칸으로 운행하다가 차고지에 들어갈 때는 2칸씩 분리하여 차고지에 넣고, 다시 열차를 합쳐서 운행하는 방식으로, 차고지 확장 없이도 효율적인 열차 운행이 가능합니다. 이 방식은 KTX에서처럼 분리와 합침을 반복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차고지 공간을 절약하면서도 4칸으로 운행할 수 있어, 차고지 확장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차고지 확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이런 이미 가능한 대안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반복되는 시간 끌기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차고지 공간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열차를 분리해 차고지에 넣는 방법이 있다면, 차고지 확장 없이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지 확장이나 차고지 증량만 계속 강조하기보다는, 기술적으로 이미 가능한 방법인 분리 운행을 통해 즉각적인 증량을 시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차고지 확장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방치하는 대신, 효율적인 운행 방식을 바로 적용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
- 민원성격
- 건의
- 민원종류
- 인천2호선
-
- 접수일
- 2025-04-01 08:45:03
-
- 최종답변 완료일
- 2025-04-03 17:00:53
-
- 접수상태
- 답변완료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차량팀 민원업무 담당자입니다. 고객님의 인천2호선 운영에 대한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 인천2호선 시공 당시 역사 승강장은 4칸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구축하였으나 전동차를 유치하고 검사하는 차량기지는 2칸 체제로 구축함에 따라, 전 편성을 4칸으로 조성하여 운행하기 위해서는 전동차, 유치선, 검수고 설비 등을 2배로 확충하고 시스템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막대한 예산과 기간이 소요됨을 알려드립니다.
○ 따라서, 우리 공사에서는 인천시와 협의하여 현재의 여건을 고려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2칸열차를 증차하여 혼잡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기타 궁금한 사항은 차량팀(☎032-451-2282)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5.04.03 차량팀 박종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