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2호선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으로서, 열차 내에 백팩을 맨 채 다른 승객들의 통행을 막거나, 중심 통로 한가운데에 서 있어 혼잡을 가중시키는 이른바 '백팩맨' 관련 불편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여러 차례 문자 민원으로 전달드렸습니다. 초기에는 ‘백팩 관련 안내방송을 자주 송출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열차 내 비혼잡 구간 기준으로 단 한 차례만 안내방송이 나오는 정도였고, 혼잡 시간대에는 오히려 방송이 전혀 들리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내방송 송출 횟수를 과장하거나, 이후에는 아무런 회신도 주지 않으시는 등 민원 대응에 있어 매우 성의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백팩 착용으로 인해 통로가 막히고, 다른 승객들의 승하차가 방해받는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실제 안내방송 송출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현황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향후 계획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기존 민원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안내를 하신 이유와, 더 이상의 회신이 없는 사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노력하겠다'는 수준의 답변이 아닌, 구체적인 조치 계획(예: 혼잡 시간대 방송 강화, 직원 순회 안내, 승객 인식 개선 홍보 등)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인 무성의한 대응은 시민 불신을 초래할 수 있으니, 본 사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