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인천교통공사 귀하

안녕하십니까.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열차 승하차 시의 안전 문제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선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인천2호선은 전 구간이 2칸짜리 단량 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어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소에도 혼잡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하차 시간은 더욱 중요하나, 실제 운영에서는 문 개폐 유지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 많은 승객들이 충분한 시간 안에 안전하게 승하차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차 문이 열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닫히기 시작하여, 탑승 중이거나 하차 중인 승객이 그대로 문에 끼이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첨부드리는 사진은 과거 서울교통공사 김포공항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끼임 사망사고의 CCTV 화면으로, 출입문 및 스크린도어 끼임 사고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인천2호선 역시 이러한 비극적인 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구조와 운영 방식을 갖추고 있으며, 선제적인 안전 조치가 없다면 제2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개선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1. 열차 출입문 및 스크린도어의 개방 유지 시간을 연장하여, 승객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2. 출입문이 닫히기 전 충분한 시각 및 음성 경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 시스템을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3. 혼잡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수동 개폐 및 승객 분산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4. 반복적인 문 끼임 사례에 대한 실태 조사와 함께, 향후 스크린도어 및 차량 시스템 개선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주시기 바랍니다.



문 끼임 사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승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시고, 조속한 개선 조치를 강구해주시기를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참고로 2025년 4월14일 월요일 오후 17시 49분에 석남도착한 검단오류행2119호열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