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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시민 오케스트라 연주회 후기

  • 작성자
    이**
    작성일
    2019년 11월 20일(수) 14:19:39
  • 조회수
    1808
첨부파일
홀베르그 모음곡 중 전주곡을 시작으로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지휘자가 없어서 약간 당황했었지만, 금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가 주는 풍성한 아름다움에 깊이 빠져들었다.


다른 타악기나 목관악기가 없이 현악기로만 구성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조르주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에트가 시작되었다. 지휘자와 다른 악기 연주자들도 이때 등장하였다. 조르주 비제는 오페라 카르멘의 작곡가로 알고 있었기에, 내가 아는 음악가가 나와서 반가웠다.


그리고 음악 역시 플룻으로 시작하는 첫 부분을 듣자마자 이미 알고 있었던 음악이어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음악에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파릇파릇한 풀내음이 맡아졌다.


이어져서 오늘 연주의 메인 베토벤 음악을 쭉 연주하셨는데, 교향곡 7번을 제외하곤 예전에 들어봤었던 곡들이라 재미있게 들었었다. 연주하신 곡들 다 빠른 노래들이어서 내 취향에 잘 맞았다.


대부분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여서 노래에 압도되는 것 같이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베토벤은 나중에는 청력도 잃고 시력도 많이 안 좋아졌다는데, 그런 상태에서 어떻게 이런 극적인 곡을 작곡했는지 감탄하면서 들었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곡을 멋지게 연주해주셔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 록키, 위대한쇼맨, 스타워즈에 수록된 유명한 곡들을 오케스트라로 풀어낸 연주가 2부로 이어졌다. 세 영화 모두 본 적은 없지만, 현대 음악을 이렇게 오케스트라로 연주할 수도 있구나하며 감탄하면서 보았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위대한 쇼맨의 곡이었다. 원곡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원래 이런 메시지를 곡이 담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희망차고 응원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연주회가 끝나고 같이 온 친구에게 이런 느낌을 이야기했더니 그 친구도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해서 신기했다.


중간 중간 곡에 대한 해설과 왜 이 곡을 선택했는 지를 설명해주셔서 보다 재미있게 잘 감상할 수 있었고, 이번에 이벤트를 신청하면서 미추홀시민오케스트라를 알게 되었는데, 멋진 오케스트라를 알게되어 기쁩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렇게 좋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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