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저녁 인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미추홀오케스트라 제14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왔다. 클래식 연주회를 감상하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익숙한 베토벤을 중심으로 비제와
유명 영화음악까지 동시에 연주한다니 매우 흥미로웠고 기대되었다.
특히 지휘자께서 한곡 한곡 설명을 덧붙이는 렉쳐 콘써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즐거웠다.
유머 감각도 뛰어나서 연주회 내내 한순간도 지루함이 없었던 것 같다.
토요일 밤에 유쾌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보람 되었고, 초대한 인천교통공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