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에서 매번 좋은 이벤트를 해 주시는데 아쉽게도 당첨이 되지 않아 '설마 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해 봤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도 연극 "십이야"에 당첨이 되어 남편이랑 같이 공연을 보러 갔다.
사실 연극은 자주 접하는 문화생활이 아니어서 어떨지 한껏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연극이 너무 재미있었다. 연극 내용도 재치있고 유쾌했지만 배우님들의 입장, 퇴장을 악기소리로 표현한 것이 독특했고, 뒷배경을 그림자인형극처럼 만들어서 볼거리도 많았다. 또한 배우님들 한분 한분의 연기 또한 인상적이었다.
남편과의 데이트와 저의 눈과 귀가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준 올 해로 30주년이 된 인천시립극단과, 인천교통공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