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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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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역 고객감동 시대 연다

  • 작성자
    홍보팀(홍보팀)
    작성일
    2005년 4월 12일(화) 00:00:00
  • 조회수
    8513

“어? 여기가 지하철 역 맞아요?”

 

 인천지하철 경인교대입구역(역장·문성훈)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깜짝 놀라기 일쑤다. 목적지를 향해 그저 지나치는 정거장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기 때문이다.

 

‘손님 메모 마당’ ‘대형 열대 어항’ ‘그림’ 등등 역 곳곳에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볼거리가 넘쳐 흐른다.

 

 직원들의 하루는 ‘친절 의지를 다지기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발은 단정한가’ ‘고객들을 내 가족처럼 모실 준비가 돼 있는가’ 등등 12개 항목을 정독하며 직원들은 고객 맞을 준비를 한다. 또 점검표에 ‘좀 더 쾌적한 역, 아름다운 역’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하루 한 가지씩 메모하며 창의력을 개발한다.

 

 역사 안 ‘만남의 광장’ 쉼터에는 ‘손님 메모 마당’이 마련됐다. 이 곳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간 ‘소통의 광장’이다.

 

시민들은 이 곳을 통해 건의를 하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한다. 위트 넘치는 낙서와 예술성이 엿보이는 그림도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역이다 보니 벽에 낙서를 하는 거예요. 거기서 힌트를 얻었지요.”

 

 문성훈 역장은 “무엇을 설치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마침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며 “손님 메모 마당을 선별해 전시회를 갖기도 한다”고 말한다.

 

 경인교대입구역에는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노니는 어항이 있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작은 자연을 만끽하도록 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벽면엔 유치원 어린아이들의 그림을 테마별로 모아 걸어놓기도 했다.

 

 경인교대입구역은 지하 1층 대형 공간에 이용객을 위한 ‘시민 탁구 광장’을 조성, 탁구대 6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런 이유에선지 경인교대입구역은 지난 2년 간 단 한 차례의 민원도 없었다.

 

 이처럼 경인교대입구역이 다른 역과 차별성을 띠는 것은 문 역장을 비롯, 11명 직원들의 남다른 철학 때문이다.

 

 “역이 단순히 손님을 태우는 그런 공간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하나의 독립적인 문화공간, 레저공간이 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문 역장은 “직원들이 편한걸 찾으면 고객들이 불편하고, 직원들이 조금 더 고민하고 고생하면 고객들이 편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모든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는다.

 

<04/12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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