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지하용수 인천시 도로청소용수 활용
인천지하철 지하용수 공공용도로 활용키로
인천지하철 지하 터널에서 발생하는 지하수가 공공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공사는 경인교대역 집수정을 통해 나온
300t 가량의 지하수를 도로 청소용수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간석오거리역에서 나오는 용수(104t)는 중앙공원
분수대 유지용수로, 예술회관 집수정에서 나오는 용수(161t)는 롯데백화점 생활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역사 내 용수를 공공용도로 활용함에 따라 연간 8천여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공사측은 내다봤다.
공사는 지난 해 10월 시 환경보전과와 ‘인천지하철
발생 지하수 이용에 따른 협의’에 이어 시설물 등을
무상임대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인천시는 지하수 펌프 및 배관 설치 등 공사와 함께 유지·보수 등 비용도 부담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인천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하수 활용방안이 거론되기 시작했다”며 “도로청소용수 등으로 적극 활용해 공공복리 증진과 함께
경영합리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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