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자화상 공연 당첨자입니다. 인천에서는 이런 공연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서울에서 하는건 가기 힘들어서, 그리고 티켓값이 부담되어서 문화생활 못하고 사시는 어머니를 초대권을 핑계로 모시고 가서 정말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티켓이 생겼다고 말씀드려도 너 같이가고 싶은 사람 있으면 가라고.. 공연후에 장사익 선생님께 사인받고 사진찍을때도 안찍는다고 너만 찍으라고.. 그러시는거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같이 공연보고 사진도 찍었는데 집에 오는길에 말씀하시길.. 외할머니가 좋아하시던 노래 많이 불러서 좋았다고 연예인이랑 사진찍은거 처음이라고.. 신나하시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